! 응급 상황은 아니다.
사용하는 어휘의 수가 늘어나지는 않고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. 극도의 어떤 감정을 느끼는 건 과제 제출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가 전부다. 악기를 손에서 놓은 지 오래 됐다. 궁금한 것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. 새로운 무언가를 접하면 그저 빠르게 속단하고 넘어가려 한다.
삶의 주도권을 꽉 쥐고 세상과 맞서야 하는데, 세상에 잡아먹혀가고 있는 것 같다.
색이 섞여가고 있는 듯.
슬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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